증강현실은 마케팅과 광고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있습니다.
증강현실(AR)이란 디지털 정보를 겹겹이 추가하여 물리적 세계를 확장하는 기술입니다. 스냅챗이나 인스타그램의 필터를 사용해봤다면, 이미 여러분은 AR에 대해 잘 알고 계실겁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도 AR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소비자가 어디에 있든 상호적이고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역사를 소개해드리면, 최초의 AR 기술은 1968년에 개발되었지만, 2008년에야 상업적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획기적인 AR의 상업적 활용은 BMW 미니의 잡지 광고 형태로 나왔는데, 컴퓨터 카메라 앞에 잡지 광고를 대면 화면에 광고가 나타나는 방식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AR을 처음 사용한 이후로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수백 개의 브랜드에서 AR기술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저희가 선정한 2020년도의 기발한 AR 마케팅 사례 10가지 입니다!
아마존 | 베이비 레이저 태그
힘차게 시작해봅시다 - 혹시 여러분은 악당을 향해 베이비 레이저 비전 (위 영상의 눈으로 광선빔을 쏘는 아기)으로 물리치고 싶은적이 있으셨나요? 작년 초,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는 다크 슈퍼히어로 시리즈 "더 보이즈"의 팬들에게 증강현실 게임 앱으로 악당을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베이비 레이저 태그'라고 불리는 이 게임은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의 줄거리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시즌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물건들을 모으면서 악당 회사의 에이전트들과 타락한 영웅들과 대결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오직 한 가지: "가능한 한 오래 살아남고 모든 것을 날려버리세요."
레이저 베이비 태그는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으며, 언어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그리고 포르투갈어를 지원합니다.
구찌 | 미리 신어보세요
명품 브랜드가 갖고 싶지만 금액이 부담스러우신가요? 스냅챗과 구찌는 작년 초 AR 기술을 활용하여 구찌 제품을 착용해볼 수 있는 렌즈를 출시했습니다. 스냅챗 이용자는 구찌 에이스, 구찌 라이톤, 구찌 테니스 1977, 그리고 구찌 스크리너를 착용해보며 디지털 세계에 럭셔리 스트리트 스타일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작년 말, 스냅챗은 명품 브랜드 디올과 제휴를 통해 디올의 신상 운동화 B27을 선보였습니다. 스냅챗 이용자는 렌즈를 통해 여섯 켤레의 디올 운동화를 "신어보고"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브랜드의 스냅챗 프로필이나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냅챗은 AR이 스마트폰만으로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과 첨단 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Print Cakes | AR 컵케이크
위 혁신 기술은 출시 당시 마땅한 주목을 받았을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목을 늦게나마 받는 게 아예 못 받는 것보다 낫겠죠! 영국의 케이크 회사 Print Cakes는 Aircards와 협력하여 세계 최초의 앱 없는 증강현실 컵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그들의 다음 행사에 AR 디저트를 원하지 않겠어요?
배고픈 파티 참가자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인쇄된 식용 디스크를 스캔하여 AR의 컵케이크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로 접속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기업 행사를 위한 것이었지만, 분명 AR 디저트 분야에 큰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AR 디저트, 다가오는 파티에서 꼭 필요하겠죠!
포드 | Expert in 0-60
증강 현실의 예상치 못한 완벽한 용도는 무엇일까요? 바로 고급차 투어입니다! 작년 초, 포드는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나 포드 머스탱을 배치해볼 수 있는 10개의 짧은 인스타그램 비디오를 출시했습니다. 그런 다음 포드 엔지니어들은 시청자들이 집에서 편하게 머스탱 마하-E 전기 자동차를 구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pert in 0-60"이라고 불리는 이 캠페인은 BBDO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탑승하실 준비 됐나요!
뉴욕타임즈 | 진실은 필수적이다
AR은 단순히 오락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AR 기술은 엄청난 정치적, 교육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즈가 미국 대선을 겨냥한 사상 첫 스냅챗 렌즈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Droga5 그리고 미디어 에이전시 Hearts & Science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들의 선거 컨텐츠는 '진실은 필수적이다' 캠페인의 연속이었습니다. 사용자들이 월드뷰에서 렌즈를 열면 AR 포토저널리즘 360도 체험에 몰입해 25개의 이미지를 탐색하고 탭하면 뉴욕타임즈 컨텐츠에 엑세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필터는 미국 시민들이 정보를 얻기 위한 역동적인 수단이었습니다.
스포츠매니아즈 | 르브론 제임스 댄스
I작년 초 NBA 결승전을 축하하며 팬들은 AR로 엘에이 레이커스를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팬들은 르브론 제임스가 본인 시그니처 춤 동작의 사진과 동영상을 페이스북 스토리, 인스타그램 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했습니다. 캠페인은 이렇게 부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슬램덩크"
팀 호턴스 | 할로윈 필터
캐나다 패스트푸드점 팀 호턴스는 스냅챗의 새로운 AR 렌즈용 전신 3D 추적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으스스한 할로윈데이에 맞춰 두 개의 렌즈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팀 호턴스의 미니도넛 팀비츠 다발을 사용자 눈에 올려놓은 것 처럼 보이는 렌즈였습니다. 팀 호턴스는 스냅챗 이용자가 스스로 "trick or treat"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구글 | 베이비 요다 - 3D 검색 결과
베이비 요다는 최근 구글 검색에 추가된 항목입니다! 작년 봄, 구글은 3D 물체 모음에 해부학, 생물학, NASA 모델을 추가했는데, 이 3D 물체 모음은 호랑이나 고양이와 같이 많은 사랑을 받는 AR 동물들을 결합시켰습니다. 최근 구글에서 공룡도 포함시켰지만, 아마도 베이비 요다가 가장 많이 회자되는 캐릭터일 것입니다.
휴대폰에 모바일 장치를 사용하여 구글에서 "Baby Yoda (베이비 요다)", "Grogu (그로구)", 또는 "The Child (아이)"를 검색하고 "View in 3D"를 눌러 회전하거나 확대하면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AR을 통해 3D 개체를 공간에 가져와 주변 개체에 비해 크기가 얼마나 큰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소리를 높이면 그로구 특유의 삐걱거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 5G 패션쇼
런던 패션 위크 2020에서 영국의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Three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와 협력하여 세계 최초의 5G 혼합현실 런웨이를 제작했습니다. 공간적 오디오, 촉각적 피드백, 46m의 런웨이 투영, 일련의 아로마 등의 도움을 받아 행사의 손님들은 컬렉션의 향기를 듣고, 느끼고, 냄새까지 맡을 수 있었습니다. 쇼 피날레에서 보그의 표지 스타 Adwoa Aboah는 AR 모델로써 런웨이를 걸었습니다!
팟누들 | 가상 직업 박람회
취업이 요즘 많은 사람들, 특히 대학 졸업생들이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직업 박람회는가 어려운 상황이라 팟누들은 재학생과 졸업생을 기업과 연결하는 시장인 Gradbay와 제휴하여 작년 5월과 6월에 다수의 가상 직업 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가상 박람회는 웹 기반 증강 현실을 통해 접속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음악이 나오는 애니메이션 DJ 부스도 선보였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2020 AR 사례를 가장 좋아하셨나요? 혹시 여러분이 좋아하셨던 사례 중에 저희가 포함하지 않은 것이 있나요? 저희에게 알려주세요!